문해력기르기위한연습1 밝은 밤 - 최은영 (문학동네) : 출판사 서평 타이핑 "슬픔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더 큰 슬픔의 힘" _오정희(소설가) 증조할머니, 할머니, 그리고 엄마를 거쳐 내게 도착한 이야기 그렇게 나에게로 삶이 전해지듯 지금의 나도 그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 과거의 무수한 내가 모여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든 지금의 나 또한 과거의 수많은 나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서른두 삶의 '지연'은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'희령'으로 떠난다. 희령 천문대의 연구원 채용공고를 본 건, 바람을 피운 남편과 이혼한 후 한 달이 지났을 무렵이었다. 남편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충격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는 지연은 도망치다시피 이사를 결심한다. 바닷가의 작은 도시에 희령은 열 살 때 할머니 집에 놀러가기 위해 방문했던 때를 빼면 가본 적이 없는 낯선 곳이다. "'나아지고 있는 걸까'라는 .. 2023. 8. 23. 이전 1 다음